안녕하세요?

리뷰에 남겨주신 여러 의문점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월넛 원목은 전량 미국에서 수입되는데 원목의 가격은 옹이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월넛 색인 갈색의 분포에 따라 결정 됩니다

갈색이 가장 많은 제품이 수페리어 등급이고 그 아래 등급이 FAS 등급입니다

수페리어 등급과 FAS등급의 차이는 원목 자체의 퀄리티 차이가 아니라 심재라 불리는 갈색이 얼마나 많은가에 달라집니다

또 작업자 관점에서 로스도 적게 발생하고 생산성이 높기에 트리와 및 대다수 업체에서 FAS 등급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음에도 슈페리어 등급을 선호 합니다

덧붙여

원목이 건조가 덜된 나무를 써서 뒤틀린다는 말도 있는데 언제적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대다수 원목은 인공건조를 하는데 이는 자연건조보다 수분함수율이 낮습니다

원목의 뒤틀림이 단순히 건조의 문제라면 자연적으로 10년 말린 원목보다 더 낮은 함수율의 원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가깝게 접사되어 크게 보이지만 실제 옹이 크기는 1mm 이하로 보입니다

모든 원목에 무조건 옹이가 존재하는건 아니지만 작은 옹이는 원목의 자연스러움이라 그냥 두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큰 옹이는 딋면으로 배치 하거나 메꿈처리를 합니다

옹이는 원목이 자라날때 생기는 가지의 흔적이며 원목의 여러 특징중 하나이며 옹이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공장에서 제작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류 및 유리 제품의 품질은  통제 가능하지만 원목의 옹이는 통제 불가능하며 사용자가 수용해야할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후면부 스크레치는 마감작업시 발생할수 있습니다

팜레스트는 총 4번의 마감작업을 하는데 마감제는 액체상태이기에 건조대 위에 올려서 건조하는데

4번의 마감작업은 건조대 위에 최소 8번을 오르내리는 과정이 발생 하기에 밑면에는 항상 주의 하지만 원치않게 스크레치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음식 주문하면 남이 먹던거 모아서 팔지 않고 TV를 새로 사면 남이 사용하던거 보내주지 않듯이

반품 들어온 팜레스트를 원목, 길이, 높이, 디자인이 같은 조건의 제품으로 주문들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반품 받은 제품을 팔겠다고 관리 하는거보다는 새로 만드는게 더 쉽고  양심을 속이지 않기에 맘이 더 편합니다

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상거래에 대해 불신과 의심을 해소하는 방법은 직접 만들거나 직접 그 과정을 지켜보면 해소 될수 있을겁니다

반품이나 교환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법위내에서는 해드리고 있으며 해당 외에 대한 사항은  제품설명페이지의  주의사항에 기술하고 있으며

원목이 가진 소재의 한계나 개인차에 의한 요청은 협의하에 처리하고 있습니다

의문점 해소되셨기를 바라오며 답변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글 남겨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제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안 밀리고 수평 맞는데 좋은 향도 나고 덱북선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월넛 디자인까지 ㅇㅇ

팜레스트가 있어봤자라고 생각해왔던 사람인데 쓰니까 키압이 달라진 느낌이에요 별거 아닌 제품같은데 체감은 확 오는게 팜레스트라는걸 트리와 제품을 통해 경험했습니다

근데 후면부에 살짝 스크래치들이 좀 나있고 두번째 사진 보시면 전면부에 옹이 구멍으로 보이는 홈이 찍혀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쓰다가 반품한 제품인가 싶었습니다

커뮤니티에 물어보니까 트리와는 옹이 있는 나무를 써서 제품 받았을때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후면부 스크래치는 공정 하는 과정에서 생긴건지 잘 모르겠고요 주문제작 들어가면 새로 만들어서 오는건 맞죠?

혹시 이런 부분들이 교환이 가능하다거나 그런 제품적인 하자인건지 트리와측 의견도 알고 싶습니다

이런 살짝 찜찜한 해프닝 말고는 좋은 퀄리티네요